▲대구대 검도부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전국대학생검도선수권대회'에서 2년만에 단체부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훈
대구대학교 검도부(감독 전홍철)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회장기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대학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구대는 8일 열린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용인대를 맞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해 준결승에서 패했던 용인대에 설욕하고 10회부터 12회까지 3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지켜왔던 최강자 자리를 2년 만에 다시 되찾았다.
이에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계명대와 충북대, 성균관대를 꺾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에서는 경북대를 누르고 준결승에서 국민대를 완파했다.
대구대의 이번 대회 우승에는 전홍철(49세)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한국 여자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기도 한 전 감독은 지난 5월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사상 첫 개인전 입상이란 쾌거를 거둔데 이어 대구대학교 검도부 단체전도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전 감독은 "힘든 훈련 속에서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대구대 검도부가 대학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선수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우수한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매년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검도 발전을 이해 노력하고 있으며 역량과 재능있는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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