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북한산 하산길
김민규
북한산 등산로는 상당히 위험한 편이다. 특히 정상부는 조금만 방심에도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낭떠러지이고 중턱 역시 가파른 돌계단 길이다. 그런데 정상부에서 간혹 술판을 벌이는 등산객들도 보였다. 등산로에 음주하지 말라는 문구가 걸려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위험하므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북한산 정상에 오르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이 기분에 많은 사람이 산에 오르는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여전히 등산로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고 술판을 벌이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예전보다는 줄었다고는 하지만 후진적인 모습이 여전한 것이다.
산에서 등산객의 부주의로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안전한 산행을 해야 한다. 기분에 소주 한 잔, 막걸리 한 잔 마시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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