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광고 중 한 장면.
배달의민족
'카카오 배달'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음식 배달 앱 서비스 업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은 주문 음식점에서 받던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춘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은 지금까지 중식, 한식, 치킨, 피자 등 음식점을 운영하는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바로결제 수수료로 주문 금액의 5.5~9.0%를 받았다. 아울러 현재 3.5% 정도인 외부 결제대행업체 수수료도 3.0%로 내리기로 했다.
국내 모바일 배달 앱 서비스 시장은 현재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양분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고객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응용 프로그램)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앱으로 '바로 결제'하면 음식 대금을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일정 수수료를 뗐다. 다만 수수료가 평균 10%로 음식값의 1/10에 육박해 '갑의 횡포' 논란이 일었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 앱으로 주문한 고객을 대신해 콜센터 직원이 음식점에 전화 주문을 하게 되면 최대 수수료 9%에, 결제대행업체 수수료 3.5%를 합쳐 12.5%를 받았다. 배달의 민족에서 업체에 나눠준 단말기로 주문 접수를 받더라도 최저 수수료 5.5%를 포함해 9%를 내야 했다.
고객이 앱으로 직접 전화 주문을 하면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지만, 업체를 대상으로 따로 광고비도 받고 있어 논란을 부추겼다.
다음카카오 배달 서비스 진출 가시화... 배달의민족-요기요 '3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