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음, 동해안 밤부터 구름 많아져

등록 2015.09.08 11:14

수정 2015.09.08 11:15

화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18호 태풍 '아타우(ETAU)'가 8일 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9℃, 대전·전주 28℃, 대구·부산 26℃로 전국이 21~29℃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과 남해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동풍계열 기류의 형성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10~11일은 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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