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에게 심패소생술을 하고있는 보안요원베레모를 쓴이가 보안요원 그앞에 두분은 구급대원 입니다
신용쾌
30일 오전 8시30분경 인천공항 3층 중앙 직원 출입구 앞에서 56세 남자 승객 1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공항상주 직원이 발견, 119로 신고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인천공항 특수경비대 기동타격대(주)서운에스티에스 소속 김동환 과장이 이를 발견하여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5분여간 심패소생술을 실시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항 특수경비대 이도현 부장은 최초 신고를 하고 심패소생술을 시도한 상주 직원의 신원은 파악할 수 없지만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다른 업무를 위해 이동하던 기동타격대 김동환 과장이 구급대 도착까지 침착히 심패소생술을 실시해 승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구급대에 인계된 승객은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와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공항에서 대테러 업무를 담당하는 보안요원의 신속한 대처가 자칫 꺼져갈 수 있는 생명의 끈을 잡아준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평소 교육 받은 것을 이용해서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뿐"이라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
현재 인천공항은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관련 보안등급을 주의로 격상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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