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누와곳 순카니 절레쇼르 초등학교의 전과 후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도서관과 교실이 2층 구조로 되면서 운동장도 생겼다. 지진으로 무너지고 금이 간 건물과 새로 짓기 시작한 건물 사이에 작지만 운동장도 생겼다.김형효 지난 9월 21일부터 네팔·한국문화센타와 리마켓이 함께 하는 네팔 누와곳 순카니 절레쇼르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짓는 일로 우리 부부는 빵 배달을 중단하였다. 하지만 미완의 현장을 남겨둔 채 현지인들에게 남은 일을 맡기고, 5일 낮 리마켓 대표이사 이재구 님이 귀국한 후 오후부터 다시 빵을 만들기 시작했고 오늘 오전부터 다시 배달을 시작했다.네팔·한국문화센타 멤버들과 우리 부부 그리고 절레쇼르 학교의 관계자들도 그동안 도서관을 짓기 위한 물자수송에 매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공사에 차질이 매우 심각했다. 때문에 완전히 공사 마무리를 못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4일 오후 3시, 지진으로 붕괴된 학교에서 미완의 준공식을 열었다. 더는 작은 꿈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큰사진보기 ▲산악마을 도서관 있는 학교로 탈바꿈지진으로 무너진 폐허의 산악마을 학교에 도서관이 샹기는 날 마을 축제로 이어졌다. 네팔한국문화센타(대표 먼주 구릉)는 경제적 후원을 해주신 리마켓 이재구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김형효 큰사진보기 ▲빵으로 시작된 인연 도서관을 선물하다.빵을 배달하며 시작된 인연이 도서관과 운동장을 선물하게 되었다.아내는 인도에서 귁구하자마자 공항에서 절레쇼르 초등학교로 바로 움직였다. 강행군이다.김형효 행사는 2층 구조의 도서관에 교실이 설계되고 시공되면서 마련된 운동장에서 열렸는데 공사 중에 보이지 않았던 주민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 이웃 학교 학생들 일부도 함께하여 마을잔치가 되었다. 리마켓에서 준비해온 학용품과 축구공과 배구공 등이 전달되고 네팔·한국문화센타와 리마켓이 함께 준비한 음식물을 나누며 미완의 준공식을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다.네팔·한국문화센타와 우리 부부에게는 남은 과제가 한 아름이다. 완전한 마무리가 안 된 교실과 도서관을 완공시키는 일, 나중에 교실과 도서관 내부를 꾸미는 일 등이다. 또한 책과 완구 등을 구해서 채워주는 일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사실 네팔에 많은 지원이 있고 학교들이 세워지고 있다. 그러나 달랑 건물만 지어준 후 사후 관리가 안되어 산악마을에 흉물로 남은 건물들이 부지기수다. 나는 네팔의 시인과 화가들을 동원해서 훗날 도서관과 교실 내부를 꾸미는 일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다른 꿈이 내게 큰 짐이 되어 다가왔다.하지만 오늘부터 시작하는 빵을 배달하고 2~3일 내 다시 현장을 찾을 것이다. 내가 처음 네팔을 찾았던 이유는 고픈 배를 채워주자는 것이고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는 지진피해 지역에 영양가 있는 빵을 공급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도서관 공사와 인도의 국경봉쇄로 난관이 예상되는 현실이다. 이제 보름이 다 되어가는 유류, 가스 문제로 문을 닫는 식당이 늘고 문을 닫는 상점들도 늘고 있다. 지뢰밭이나 철조망을 통과해야 하는 것처럼 힘든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네팔에서 작은 꿈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더욱 힘써 나갈 일이다. 최악의 상황, 희망은 놓지 않는다 큰사진보기 ▲학생대표에게 축구공을 전하고 있다.아내의 즐거운 인터뷰 그리고 학교 선생님의 모델 제안에 모델이 되어 마을 주민과 함께 사진을 찍히는 나, 학생대표에게 전하는 선물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는 여성 교장 선생님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다.김형효 우리네 추석과도 같은 더사인이 10월 22일이다. 과거에는 한 달 전부터 승차권 발매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아직 승차권 예매조차 시작되지 못했다. 이번 더사인은 그야말로 최악의 더사인이 될 듯하다. 아이들에게 명절은 또 다른 축복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 2주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네팔 상황도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 20일 공포된 새 헌법은 불과 며칠 만에 축제에서 새로운 고통의 산물이 된 형국이다. 물론 이것이 새 헌법이 잘못되어서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네팔 남부의 시위에 외세인 인도가 보이지 않는 무력을 행사한 일 때문이다. 네팔 남부 주민과 인도 정부가 손잡고 벌이는 새 헌법 반대운동은 인도정부의 국경봉쇄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난 3일 인도정부는 모든 국경에 국경봉쇄를 풀라고 했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봉쇄를 푼 것이다. 그것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판매하는 물자의 네팔진입만을 허용하고 정작 네팔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가스나 유류의 진입은 막았기 때문이다. 주유소에 늘어선 차량과 오토바이 행렬이 여전히 많다. 네팔인들의 고통은 거리에서 수시로 느껴지고 있다.이에 네팔인들은 격분하고 있다. 최근 스피커를 단 방송차량이 시내를 돌며 인도의 봉쇄조치를 비난하는 방송을 하기도 하고, 시인들이 모여 인도 정부를 비난하는 시 낭송회를 열기도 했다. 이제 곳곳에서 반인도 시위를 벌이는 장면도 목격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네팔 한국문화센타 #네팔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누와곳 순카니 절레쇼르 #먼주 구릉, 김형효 #리마켓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형효 (tiger3029) 내방 구독하기 시집"사람의 사막에서" 이후 세권의 시집, 2007년<히말라야,안나푸르나를 걷다>, 네팔어린이동화<무나마단의 하늘>, <길 위의 순례자>출간, 전도서출판 문화발전소대표, 격월간시와혁명발행인, 대자보편집위원 현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홈페이지sisarang.com, nekonews.com운영자, 전우크라이나 예빠토리야한글학교교사, 현재 네팔한국문화센타 운영 이 기자의 최신기사 2024 국제미술교류전 '아시아의 꿈'을 개최하기까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충재 칼럼] '주술'에 빠진 대통령 부부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주술사'부터 '서류뭉치'까지... '명태균 게이트' 입 연 제보자 AD AD AD 인기기사 1 이러다 12월에 김장하겠네... 저희 집만 그런가요? 2 "무인도 잡아라", 야밤에 가건물 세운 외지인 수백명 3 [단독] 쌍방울 법인카드, 수원지검 앞 연어 식당 결제 확인 4 "윤 대통령, 매정함 넘어 잔인" 대자보 나붙기 시작한 부산 대학가 5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네팔 학생들에게 도서관과 교실을 선물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이러다 12월에 김장하겠네... 저희 집만 그런가요? "무인도 잡아라", 야밤에 가건물 세운 외지인 수백명 [단독] 쌍방울 법인카드, 수원지검 앞 연어 식당 결제 확인 "윤 대통령, 매정함 넘어 잔인" 대자보 나붙기 시작한 부산 대학가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망가진 한국을 구하는 글...나는 왜 가디언에 그렇게 말했나 5분 지각에 '대외비' 견학 버스는 떠났고 아이는 울었다 윤 대통령만 모르는 '100일의 기적'...국제적 망신 [단독] '코바나 후원' 희림건축, 윤 정부 출범 후 국방부 계약액 2배 증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