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버린 물줄기도수로에서 물이 들어오는 입구
최홍대
일반적인 산과 하천의 모습처럼 보이는 곳이다. 아래쪽에 보이는 국도는 원래 물로 차서 보이지 않아야 될 구도로이다. 지금 차가 지나다녀도 이상할 것이 없는 느낌이 든다. 보령령댐은 유역 면적 163.6㎢, 홍수위 75.5m, 만수위 74m, 저수위 50m이다.
저수 총량 1억 1690만㎥이나 유효량 1억 870만㎥으로 충남 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등 8개 시군이 이곳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이전에 만들어진 다리와 간혹 보이는 집들 그리고 시설물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실개울처럼 물이 흘러 저 멀리 보이는 저수지 같은 곳에 물이 조금씩 차고 있었다.
도수로라 함은 상수도·수력 발전 등을 위해 취수한 물을 원수 그대로 취수구에서 목적지까지 보내는 동안의 수로를 의미한다. 도수 방법에는 자연유하방식과 펌프 압송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