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박인비가 큰 경기마다 흰 옷 입는 이유

[인터뷰] 뷰티 전문가 이윤경의 <예뻐지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

등록 2015.12.02 09:08수정 2015.1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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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웹진 <북DB>는 이윤경 저자와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기자 말

 ▲ 이윤경 저자
▲ 이윤경 저자임준형

뷰티에 관심 좀 있는 사람들이라면 '퍼스널 컬러'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핫한 이슈 역시 '퍼스널 컬러'였다. 퍼스널 컬러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개개인의 컬러를 말한다.


특정 색의 옷을 입었을 때나 화장을 했을 때 얼굴이 유달리 환해 보였던 경험이 있거나 혹은 유행하는 컬러라고 해서 샀는데 어울리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퍼스널 컬러의 효과를 경험한 셈이다.

노란색을 바탕으로 한 '웜톤'과 푸른색으로 바탕으로 한 '쿨톤'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눈 컬러 타입을 각각 사계절의 컬러에 빗대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네 개의 타입으로 세분화하는 것이 퍼스널 컬러의 진단 과정이다. 여전히 '퍼스널 컬러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퍼스널 컬러 자가 진단법' 등의 테스트가 넘쳐난다.

그런데 여기 퍼스널 컬러가 단순히 개인의 신체 색 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있다. 뷰티 전문가 이윤경. 크리스챤 디올, 클라란스, 루이비통 등에서 교육 부장으로 일했던 그는 현재 기업 이미지 마케팅, 뷰티 매거진 칼럼니스트, 방송 활동, 퍼스널 컬러 강연 등을 겸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0년 전, 파리 메이크업 세미나 컬러 워크숍에서 '퍼스널 컬러'를 접한 뒤, 단순히 '예쁜 컬러'보다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나의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내게 맞는 컬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퍼스널 컬러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누구라도 자신만의 컬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는 그녀는 지난 1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최근 <예뻐지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를 출간했다. 책에는 기존에 알려진 단순한 퍼스널 컬러 진단 테스트나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퍼스널 컬러의 역사부터 개인별 성향에 따른 컬러 테스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녀는 "퍼스널 컬러의 아이덴티티는 나의 본질에 있다"라고 말한다. 단순히 예뻐지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기존에 잘못 알려진 퍼스널 컬러의 상식부터 각 타입별 장점을 부각시키는 컬러와 피해야 할 컬러까지, 그녀의 명쾌한 컬러론에 주목해보자.

내 안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주는 퍼스널 컬러


 ▲ 이윤경 저자
▲ 이윤경 저자임준형

- 최근 '퍼스널 컬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 책이 적기에 출간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단순히 스타일링 조언만 담은 책은 아니잖아요. 퍼스널 컬러의 역사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책을 출간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전에 회사가 테헤란로에 있었는데 점심을 먹으러 나오면 저 혼자만 사람들 사이에 둥둥 떠 있었어요. 다들 회색, 검정색, 남색을 입는데 저만 컬러풀한 옷을 입으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 거예요. 그때 느꼈어요. 이분들 다 컬러 블라인드들이다. 직장인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지만 안타까운 거죠.

그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색에 대해 개방적인 문화가 아니었고 늘 12가지 크레파스로만 규정돼 있고, 누군가 얼굴을 노랗게 칠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빨간색으로 많이 칠하면 심리치료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한정적 컬러 안에서 한정적으로 살아왔잖아요. 아마 누군가는 분명 책을 보고 "이거 다 아는 내용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컬러를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단순히 피부색하고만 연관이 된 것일 줄 알았는데, 개인의 감정이나 사고, 성격이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더라고요. '성격은 내면에 녹아 있는 색깔 있는 소금'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컬러라는 것이 100년 전에는 하나의 이론이었거든요. 어느 날 한 화가가 자신이 가르치던 많은 학생들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시켰는데, 모두 다른 컬러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더라는 거예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직접 사용하는 컬러가 일치한다는 사실도 발견했고요. 그 계기로 인해 모든 사람들은 사계절, 즉 자연의 컬러를 타고난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어떤 컬러의 옷을 입었을 때 유난히 얼굴이 환해 보일 때가 있죠? 그럼 하루 종일 기분도 좋고 왠지 자신감도 더 생기죠. 그런데 급하게 입고 외출복이 나랑 안 어울리는 컬러일 때는 괜히 기분이 다운돼요. 보는 사람마다 "피곤해?" 묻기도 하고요. 이건 단순히 컬러의 조화의 문제가 아니라, 컬러와 내 기운의 파장이 연관되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컬러만으로도 긍정의 에너지가 생길 수 있다는 거죠."

- 이미지 컬러와 성격 컬러가 다른 경우도 있나요?
대부분이 일치하는데, 아주 독특한 경우가 있어요. 책에도 '개인의 성향'을 체크해서 자신과 맞는 퍼스널 컬러를 찾을 수 있도록 테스트를 넣었는데, 결과로 봤을 때 두 개의 컬러가 나오는 분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의 특징을 살펴보니 문화의 다양성이 내재된 분들이에요. 예를 들어, 유학을 다녀왔다거나 혹은 가족 관계, 살아온 환경 등에 의해 다른 계절의 컬러들이 섞이는 거죠. 유의하실 점이 책에 있는 테스트를 할 때 '되고 싶은' 성격이 아니라 '내 성격과 똑같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체크를 해주셔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요."

- 성격으로 파악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좀 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저는 보통 간단한 테스트를 하나 하거든요. 자, 만약에 어떤 모임에 나가게 됐다고 할게요. 그 모임에서 회장, 총무, 사회, 고문이라는 역할 중에서 하나를 꼭 맡아야 한다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고 사회를 보는 사회자는 봄 타입일 경우가 높아요. 사람들을 확 잡아 이끌고 이목을 받는 분위기 메이커. 돈을 관리하고 진행을 담당하는 총무는 여름 타입에 가까워요. 잘 참을 줄 알고 누군가를 서포트하는 걸 좋아해요. 사람들을 통솔하고 큰 결정을 내리는 회장은 가을 타입이에요. 대담하고 또 신중하고요. 마지막으로 한 발짝 뒤에 물러서서 자문해주고 조언을 해주는 고문은 겨울 타입이에요. 데이터를 신뢰하고, 변호사, 판사, 교수 같은 전문 직종의 계열들이 많아요."

- 이렇게 각각의 타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뷰티 브랜드에서는 매 시즌 유행 컬러를 내놓잖아요. 이런 마케팅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일부러 컬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모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만약 이번 시즌의 컬러가 코랄이라고 하면, 모든 화장품 회사에서는 모두 코랄 컬러로 도배를 하는 거예요. 그럼 그걸 보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퍼스널 컬러와는 관계없이 코랄 컬러를 사용하는 거죠. 전 화장품 회사에서 교육을 하던 사람이잖아요. 이런 문제로 딜레마에 빠졌었어요. 이게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코랄 컬러가 안 어울리는 사람도 분명히 있는데, 모든 시장에서는 계절에 맞는 색깔이 나와서 푸시를 하는 거죠. 그런 고민도 있었어요."

- 현재는 기업 이미지메이킹과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데, 기업에서는 컬러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예를 들어, 삼성 같은 경우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릴 때 '파란색'이 생각나는 것처럼 브랜드와 컬러의 연관성도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에서도 컬러 활용은 '자신만의 색을 규정을 하려는 아이덴티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징적인 컬러를 많이 써요. 에르메스는 '오렌지 컬러'를 상징 색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노란색은 '고귀함'을 의미하거든요. 각 기업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이미지가 컬러와 매치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퍼스널 컬러의 좋은 예는 '프로 골프 선수 박인비'

 ▲ 이윤경 저자
▲ 이윤경 저자임준형

- 유명 인사들 역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한다고 하는데요, 널리 알려진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도 선거 당시 퍼스널 컬러리스트를 등용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했다는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죠. '퍼스널 컬러 활용의 좋은 예'를 꼽아보자면 누가 있을까요?
"퍼스널 컬러를 잘 활용하는 유명인은 대표적으로 골프선수 박인비 선수에요. 박인비 선수는 실제로 본인이 그런 말을 했어요. "큰 경기가 있을 때마다 흰옷을 입고 간다"라고. 항상 경기에 나갈 때마다 흰색을 입는데, 그게 자신의 승리의 색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박인비 선수는 여름 타입이거든요. 참을성이 있고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멘탈이 강해요. 아마 박인비 선수는 본인도 아는 것 같아요. 그 컬러를 매치했을 때 에너지를 더 받는다는 것을.

김연아 선수는 어느 계절일 것 같으세요? 김연아 선수는 겨울 타입이에요. 사실 김연아 선수는 봄여름가을겨울 다 예쁘긴 한데 (웃음) 겨울입니다. 가을 타입의 대표적인 연예인은 이효리씨. 이영애씨는 여름 타입이고요.

아나운서들은 기본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정치계에서도 많은 활용을 하고 있어요. 사실 정치인들은 퍼스널 컬러 하나만 보다보다, 전체적으로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위해 조언을 받기도 하는 거죠. 활용을 잘 하는 사람들은, 예전에 이렇게 스타일링을 시도해서 성공한 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에요.

그분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선이 얇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 굵은 넥타이를 한다든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따뜻한 컬러를 활용하는 등의 스타일링을 했어요. 하지만 이건 퍼스널 컬러와는 조금 달라요.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과 딱 어울리는 컬러라기보다는 대중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가깝거든요. T.P.O(Time, Place, Occasion)라고 해서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스타일을 달리하는 것에 가까워요.

박근혜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분은 겨울 쿨톤이라서 굉장히 쨍한 보라색이나 와인 컬러, 블랙 컬러가 잘 어울려요. 하지만 T.P.O에 맞는 스타일링을 하거든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기 컬러만을 고려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저는 T.P.O와 퍼스널 컬러를 함께 믹스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 컬러를 잘 알아야 하는데, 예를 들어 T.P.O에 맞는 옷과 컬러를 사용하되 액세서리처럼 포인트를 퍼스널 컬러로 활용해서 매치하는 거죠. 자기 에너지를 잃지 않으면서도 예의는 갖출 수 있는 방법인 거예요.  자신에게 맞는 색깔을 매치했을 때 에너지 하나를 더 받은 것처럼 나의 역량보다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컬러의 힘이에요."

- 책에는 컬러별로 그에 어울리는 타입과 스타일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각 타입별 장점을 부각시키는 컬러와 피해야 할 컬러를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봄 같은 경우는 굉장히 밝고 투명한 색깔이에요. 그래서 수채화를 쓸 때 물이 많이 섞인 혼탁한 색을 피하시는 게 좋아요. 반대로 거기에 검은 색깔처럼 명도와 채도를 떨어트리는 색이 섞이면 안 좋은 거예요. 노랑 빨강도 여기서 표현하자면, 토마토의 레드. 파프리카의 레드처럼 투명하고 맑은 느낌이잖아요. 봄은 에너지가 안에서부터 올라오는 사람들인데 검은색이 혼탁하게 하고, 그 에너지를 도리어 죽이는 그런 역할을 해요. 그래서 무슨 색깔이든지 밝고 맑은 쪽으로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여름 같은 경우는 파스텔 색이 대표적이에요. 파스텔이면 흰색이 물감이 섞여 있는 게 파스텔이거든요. 딸기 우유 컬러를 생각하시면 돼요. 하늘색도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하늘색. 어떤 컬러인지 아시겠죠? 하지만 여름은 아예 하얀색은 쓰지 마시고, 하얀 달걀 껍질 같은 '미색'이 좋아요. 그게 여름의 대표 색이에요. 여름도 검은색을 쓰면 피곤해 보여요. 여름 타입은 되게 부드러운 사람이거든요. 경청을 잘하고 항상 백업을 해놓는 사람이에요. 철저해요. 항상 들어주고 머릿속에서 항상 계산을 해요.

가을은 말 그대로 가을이라는 계절을 떠올렸을 때의 컬러가 잘 맞아요. 단풍의 색깔, 톤 다운 된 레드, 은행잎의 노란색, 겨자색. 그리고 홍시의 감색. 그런 느낌이 가을이에요. 단풍이 핀 산을 생각하면 그 색깔이 딱 가을 타입이에요. 가을도 역시 블랙은 잘 어울리지 않아요. 블랙이 잘 어울리는 건 겨울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블랙은 모두가 다 입잖아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니까.

겨울에 어울리는 색은 모든 색에 블랙 컬러가 조금씩 섞여 있다고 보시면 돼요. 조금 진하고 대비되는 컬러가 잘 어울려요. 블랙&화이트가 대표적이에요. 눈처럼 새하얀 화이트 컬러가 좋고, 그다음이 버건디. 그리고 완전 핫핑크도 잘 어울리고요. 겨울은 모든 컬러 앞에 '쨍한'이라는 수식이 들어가면 맞아요. 대비되는 컬러가 잘 어울리는 타입답게 성격도 우유부단한 것을 잘 못 참는 편이에요. 확실한 사람 좋아해요. 반대로 겨울은 안 어울리는 게, 봄의 컬러처럼 여리 여리한 핑크색이나 햇병아리 노란색을 입으면 조금 유치해 보여요. 성인이 유치원 옷을 입은 것 같은, 그런 이미지가 돼요."

- 대중들이 '퍼스널 컬러'에 대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말씀해주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염색을 하러 헤어숍에 가면 그러잖아요. "여름이니까 밝게 갈게요." 혹은 "겨울이니까 어둡게 갈게요." 그게 아니라 나는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내게 맞는 컬러를 찾아야 하는 게 핵심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무는 갈색, 잎은 초록색 이런 식으로 어떤 이미지에 컬러를 규정해놓잖아요. 컬러에 대한 다양성을 어릴 때부터 익힐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버건디가 유행 컬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버건디를 바르잖아요. 우리가 더 에뻐지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유행과는 상관없이 내게 맞는 컬러, 내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컬러를 잘 활용해서 내면부터 외면까지 완벽하게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부터의 감각과 컬러 블라인드를 돌파해서 나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 그래서인지 책에도 외적 컬러 판단 테스트와 성격 매치 컬러 테스트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스타일링의 효과를 넘어 퍼스널 컬러의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개인별로 퍼스널 컬러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퍼스널 컬러의 아이덴티티는 곧 나의 본질을 뜻하는 거예요. 단순히 나를 돋보이게 하고 예쁘게 스타일링만 하는 것이 퍼스널 컬러의 목적은 아니라는 거죠. 퍼스널 컬러는, 외부의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의 본질을 지켜낼 수 있게 돕는 거예요. 내 안의 에너지를 들여다보고 내게 맞는 컬러를 찾아보세요. 사회에서만 규정한 컬러 안에서 찾는 퍼스널 컬러는 진짜 나의 컬러가 아니에요."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터파크도서 웹진 <북DB>(www.bookdb.co.kr)에도 게재됐습니다.

예뻐지는 퍼스널 컬러 스타일링 - 웜톤.쿨톤, 핑크.오렌지 립스틱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이 읽어야 하는 책

이윤경 지음,
책밥, 2015


#인터파크 북DB #퍼스널 컬러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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