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낮부터 점차 맑아져... 기온 평년수준 회복

등록 2015.11.30 12:16

수정 2015.11.30 12:16

월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내일(12월 1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모레(12월 2일) 서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낮부터는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9℃, 광주·대구 12℃, 부산·제주 15℃로 전국이 8~15℃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기압골 후면의 북서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점차 증가해 서쪽지방이 '나쁨', 동쪽지방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월 2일(수)과 3일(목)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목) 오후부터 4일(금)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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