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Fingerprint on Global Air QualityNASA에서 공개한 이산화질소 대기오염도
NASA
현재 대전시 대기 환경 정책은 주로 운행 중인 자동차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질소산화물 사업장 관리, 저녹스 버너 설치 사업 시행, 시내버스 CNG(압축천연가스) 사용, 디젤차량 먼지저감장치 설치 등이다. 그러나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적극적인 대기실 개선에는 소극적이다. 올 해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으로 결정되었다. 결정된 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시내버스, 트램, 타슈 등 녹색 교통을 확대하고, 대중교통몰 조성, 차없는 거리 유지 및 확대를 통해 자가용 수송분담률을 줄여야 한다.
대전시는 이와 더불어 시민조사 방식을 활용해 시민참여와 실천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특히 계속적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는 대덕구의 경우 더욱 강화된 대기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2010년 중단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재추진하고, 다른 지역까지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난 9월, 중앙로 차없는 거리 특별조사를 통해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대기질 개선 효과는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구시가 발표한 대중교통전용지구(대구광역시 중앙로) 사업 효과에 따르면 현재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된 대구시 중앙로의 경우 이산화질소가 54% 감소하기도 했다.
대기질 개선과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새로운 교통 대책이 대전시에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대전시의 적극적인 정책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어우러져 대전시의 대기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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