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문재인과 정동영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정 전 의원의 임시거처에서 회동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권이 분열되지 않도록 힘을 보아달라"며 복당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신당에 더해 안 의원의 제3지대행까지 현실화된 상황에서 정 전 의원이 이러한 흐름에 합류할 경우 텃밭내 균열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문 대표는 총선에서의 여야 일대일 구도 구축을 위한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천정배 의원과 정 전 의원 등에 대해 "당연히 함께 할 대상"이라며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야권 안팎에서는 정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정치적 고향'인 전주 덕진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천 의원과 정 전 의원을 전남북의 양대 축으로 신당이 추진될 것이라는 '천-정 연대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여기에 안 의원이 정치세력화 과정에서 천정배 신당과 어떤 식으로든 협력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호남 내 원심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40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유하기
문재인-정동영, 순창서 전격 회동... 복당 요청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