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실종' 와중에 일주일 외유 가는 여당 원내대표

등록 2016.01.11 14:04수정 2016.0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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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015년 12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슈퍼 갑인 야당의 내부 권력투쟁으로 인해 합의 처리키로 했던 민생·경제 법안이 오늘까지도 처리되지 못하는 입법 마비사태가 왔다"고 말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015년 12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슈퍼 갑인 야당의 내부 권력투쟁으로 인해 합의 처리키로 했던 민생·경제 법안이 오늘까지도 처리되지 못하는 입법 마비사태가 왔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사로 과테말라를 가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면서 "공식 일정은 13, 14, 15일에 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12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구 실종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우는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8일 임시국회가 끝났고 한 달 전에 결정된 일정이어서 잠깐 갔다 오는 것"이라며 "여러 국회 일정이 있어서 운영상 부담이 되면 취소할 생각도 있었는데, 큰 틀에서는 부담이 없고 외교적 관례상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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