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집회수요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주철진
전남대학교에서 외친 "우리가 할매요!"수요집회에 참여한 이후, 우리는 강의실에 가서 학우들을 만났다. 1월 7일 오후 2시에 하기로 한 '기자회견'의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학우들에게 나비 모양의 메모지를 주면서 하고 싶은 메세지를 전달받았다. 시험기간이라서 많은 학우들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번 '한일협상'에 대해 반대하는 학우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받을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을 준비하고 진행한 공동성명 발표였지만, 공부하다가 지나가는 학우분들과 많은 기자분들이 찾아왔다. "하나, 12월 28일 체결된 한일협상을 전면 무효화 하라!" "하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요구가 수용된 협상안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고, 학우들에게 받았던 메세지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사진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