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영규(대전 서구갑) 예비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누군가에 의해 수거되어 폐기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영규
예비후보자가 보낸 선거홍보물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수거하여 폐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누리당 이영규(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홍보물을 불법적으로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조속히 범인을 검거하고, 철저하게 배후를 색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3일 오전 대전 서구 가수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 예비후보의 선거홍보물 60-70매가 한꺼번에 휴지통에 버려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이는 이 예비후보가 보낸 홍보물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우편함에서 수거하여 버린 것으로, 이는 이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하여 의도적·조직적으로 저지른 범죄행위로 의심된다고 이 후보 측은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즉시 관할 경찰서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면서 "조속한 범인 검거와 철저한 배후 색출을 통해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새누리당대전광역시당은 즉시 논평을 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전시당은 논평에서 "선거공보물은 예비후보들이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자신과 소속 정당의 정견과 정책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선전물"이라며 "따라서 법적으로 보호받고, 까다로운 제한 속에서 배부되는 선거공보물을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몰래 수거해 폐기하는 것은 공직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전시당은 또 "더욱이 이런 공보물 훼손사건이 우발적이기 보다는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보면 앞으로의 선거기간이 더욱 걱정된다"며 "당사자인 이영규 예비후보 측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더 큰 선거사범이나 반민주적 행위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악의적인 반선거질서 사범을 색출하고, 공정하고 깨끗하며 질서 있는 공직선거가 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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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홍보물 불법훼손사건 발생, 조속히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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