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카드뉴스 일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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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의 기사 <朴 대통령, '북정권 변화' 대북 포위 압박 액션플랜은>(2/17, 11:36)은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내용 위주였다. 소제목은 <"개성공단 중단, 시작에 불과" 언급해 후속 제재 예상>, < 김정은 '통치자금' 직접 겨냥한 제재, 해운 제재 강화 전망>,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 통해 안보리 결의 후 양자·다자 제재조치도 협의> 등으로 뽑았다.
보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외교전략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 하지만 대통령 정책에 대한 우려나 객관적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경제 실패를 질타한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의 기사도 정치면 하단에 배치했다.
우리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중국 언론의 비판 역시 찾아보기가 어렵다. 한·미 두 나라의 대북 선제공격 시 중국이 개입할 방침을 밝히는 등 최근 보도 중 가장 강력한 경고를 포함한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 관련 내용은 검색해야만 겨우 찾아볼 수 있다. 17일 자 사설 관련 기사인 <中관영언론 "한반도 전쟁방지 위해 동북지방 군사배치 강화해야"> (2/17, 10:39)에 관한 내용이다.
<中 관영언론 "사드 배치시 한국, 독립성 더 잃게 될 것" 경고>, <"中, 한반도 전쟁 나면 두려워 않고 참여해야"…전문가도 '전쟁 대응' 전략촉구>, <中 "대북제재는 핵미사일 억제가 목적··· 방향 명확해야">, <러시아 "안보리 결의 범위 내 대북경협 계속 추진">과 같이 한미 두 나라의 대북 강경 제재 방침에 반대하는 기사는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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