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야생동물 사진을 세우다

닉 브랜트의 '비참한 상황을 물려받다' 프로젝트

등록 2016.02.29 10:50수정 2016.02.29 10:50
0
원고료로 응원
a

ⓒ 닉브랜트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닉 브랜트는 10년 동안 동부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을 촬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바람은 아프리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네요. 불과 3년 전만 해도 동물들이 활보하던 곳에 공장이 들어서고 쓰레기가 쌓이면서 더이상 야생동물을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a

ⓒ 닉브랜트


브랜트는 아프리카의 무너져가는 자연 환경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과거 자신이 촬영한 동물 사진을 실물 크기로 인화해 패널로 만들고 촬영장소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 함께 다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a  '비참한 상황을 물려받다'(Inherit the Dust)

'비참한 상황을 물려받다'(Inherit the Dust) ⓒ 닉브랜트


'비참한 상황을 물려받다'(Inherit the Dust)는 주제의 이 연작 사진들은 급속도로 진행된 도시화로 인해 코끼리와 사자 등이 터전을 잃고 떠난 현실을 말없이 그러나 강렬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a

ⓒ 닉브랜트


브랜트는 최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프로젝트가 "인간이 야기한 오늘날의 살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작은 노력이 생태계 파괴를 막고 동물들의 생활터전을 되찾아주길 기대합니다.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a

ⓒ 닉브랜트


#아프리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피클 추천 콘텐츠!

AD

AD

AD

인기기사

  1. 1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겁나면 "까짓것" 외치라는  80대 외할머니
  2. 2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한국 의사들의 수준, 고작 이 정도였나요?
  3. 3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대세 예능 '흑백요리사', 난 '또종원'이 우려스럽다
  4. 4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오빠가 죽었다니... 장례 치를 돈조차 없던 여동생의 선택
  5. 5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영부인의 심기 거스를 수 있다? 정체 모를 사람들 등장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