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예보] 미세먼지 전국 '보통', 실내환기 '좋아요'

등록 2016.03.02 11:41

수정 2016.03.02 11:41

수요일인 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2일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대체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국내 대기의 흐름도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실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내환기는 '종일' 가능하겠다"고 전했다.

목요일인 3일은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에는 국내로 유입돼 축적되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증가해 중부지방 미세먼지 '한때 나쁨', 남부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3일 중부지방은 실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후에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오전'에 실내환기를 하는 것이 좋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종일' 실내 환기가 적절하겠다.

금요일인 4일 우리나라는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는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이동해 나가지 못하고 다소 정체해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 들어 대기의 흐름이 대체로 원활해지며 정체 및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줄어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