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답초 축구부‘2016 칠십리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3위에 오른 신답초 축구부
임효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중국에 패배해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지난 7일, 미세먼지 속에서도 내일의 축구선수를 꿈꾸며 작은 운동장을 내달리는 신답초등학교 축구부 친구들을 만나봤다.
"유소년 친구들이 좋은 축구선수가 되고 또 좋은 지도자를 만나려면 아이는 욕심이 있어야하고 반대로 부모님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는 다양한 포지션 습득과 이해, 기본기에 대한 욕심을 키워 정말 상대팀이 인정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지난 2012년 6월부터 신답초 감독을 맡은 김을호(32) 감독. 2002년도에 창단된 신답초 축구부는 지역적으로 초등축구의 전통 명문팀인 동명초와 전농초 사이에 끼여 있어 어려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