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펀딩홀수달에는 창업아이템에 대한 조별 아이디어 토론이 진행되고 각자 500원씩을 아이디어에 투자한다
창창포럼
처음엔 무엇을 할지도 정하지 않은 채 '일단 사람부터 모아보자'고 시작한 창창포럼이 8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어느새 소정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성과를 만든다.
창창포럼의 첫 번째 공식 프로젝트인
'팟캐스트-창업몬'은 4명의 지역 청년 사업가들이 모여 창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다양한 창업 정보를 재미있는 입담으로 전달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다. 창업몬 프로젝트는 결성한 지 3개월이 되었고 그동안 지역 언론사와 공중파 라디오에까지 출연하면서 그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사업가들을 게스트로 모시고 그들의 희로애락을 들어보는 2부 코너는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 팟캐스트-창업몬의 경우 2016년을 시작하며 팟캐스트 순위 500위를 목표로 잡고 한해를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유명해진 팟캐스트-창업몬의 브랜드 네임밸류를 더 공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까지 '마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보드게임 개발팀은 '보드게임-창업몬'으로 프로젝트 이름을 바꾸었다.
프로젝트 출범 2개월 만에 게임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한 보드게임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했다. 첫 공모전 도전에 바로 서류 전형을 통과했지만 아쉽게도 면접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은 계속해서 게임을 개발하는 중이다.
'소외된 지역 살리기'를 필두로 우리 지역 소외된 상권과 축제 행사, 특산물 등을 다른 지역에 알려 우리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미디어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인 '웃길來'는 현재 사업계획서 작성이 완료되었다.
웃길來 프로젝트의 멤버들은 첫 번째 도전으로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에서 모집하고 있는 지원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각자 사업체의 업무를 끝내고 오후 5시부터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가 끝난 시간은 오전 2시. 장장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사업계획서를 완성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웃길來 프로젝트는 일정대로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함께할 인력을 추가 모집 중이다.
현재 창창포럼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두드림'은 '더드림'으로 프로젝트 이름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더드림은 '꿈을 알다', '꿈을 그리다', '꿈을 이루다' 총 3가지 커리큘럼으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창창포럼 멤버들의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찾기를 기존의 교육제도 안에서가 아닌 '열정'의 전달을 통해 진행한다. 우선 창창포럼 멤버들은 자신의 출신 모교를 대상으로 사업 제안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