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생가여주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
최홍대
기쿠치가 펴낸 책은 '조선 잡기'와 '근대조선 이면사'로 책에는 조선이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기술되어 있다. 고종, 명성황후, 대원군을 비롯한 조선 집권층의 무능력함이나 부패상을 상세히 기술하였는데 사실 적지 않은 내용이 왜곡되어 있었다. 명성황후 생가를 들어가면 바로 옆에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를 포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안내판이 있다.
오른쪽에 열려 있는 대청마루를 통해 명성황후의 초상이 살짝 엿보인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는 유독 여성분들이 많이 명성황후 생가를 찾아서 그런지 한 나라의 국모이면서 여성으로의 삶을 보고 싶어하는 한국 여성들의 욕구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