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비상시국회의’는 31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이들은 '한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방향과 해법'으로, "제재와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양자, 다자회담을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여년간 유지해 온 제재와 봉쇄, 핵우산과 재래식 무기의 증강 배치 등 대북압박 정책들이 한반도 핵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군사적 긴장을 해결하는 데 결코 실효적인 방법이 아니었다는 것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한미(일) 전쟁연습과 북한 핵실험을 상호 중단하는 실천적 조치를 취하라"며 "선제공격과 선제공격, 핵무기와 핵무기가 맞서는 사상 최악의 핵위기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관련국 간의 협상과 북미·북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자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한반도 비핵화 회담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한반도 핵문제와 군사적 갈등의 실질적 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동아시아 패권정책을 중단하고 동아시아 평화협력 체제 구축에 앞장서라"며 "한미일 정부는 한반도 핵문제를 빌미로 한 패권정책을 중단하고, 새로운 동아시아 평화협력체제 구축을 향한 본격적 협상과 노력을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전쟁반대 평화실현, 사드배치논의 중단, 개성공단 재가동 등 한반도 평화의 주제를 가지고 1인시위, 시민선전전, SNS온라인 선전 등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한미일, 핵문제 평화적 해결 위해 협상 나서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