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총선넷 최종 낙선리스트 35인
김동규
20대 총선 낙선 운동을 벌이고 있는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아래 총선넷)가 최악 중 최악, 이른 바 '워스트(Worst)' 후보 10인을 오는 6일 발표한다. 총선넷은 이와 더불어 집중 낙선 대상자로 선정한 35인 일부의 지역구를 직접 찾는 '낙선 투어'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워스트 10 후보'는 유권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되며, 지난 2일 '전국유권자대회'를 통해 확정한 집중 낙선자 35인 중 다시 추려진다. 6일엔 워스트 후보와 함께 '베스트 정책 10'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워스트 10 후보'는 총선넷의 후보자 정보 제공 누리집인 '
3분총선'에도 게재된다.
낙선 투어는 6일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을 거쳐 전국 순회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투어 목적지는 서울 종로구의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다. 이재근 총선넷 사무처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각 지역 단체에서 요청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갈 계획"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면서 낙선 요구 취지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악 후보와 최고 정책 선정' 온라인 투표를 '미신고 여론조사'라며 중단을 요구하는 등 총선넷의 낙선운동을 감시해왔다(
관련 기사 : '나쁜 후보' '좋은 정책' 뽑는 온라인투표가 여론조사?), 이때문에 이번 오프라인 낙선 투어도 제재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이에 이 사무처장은 "후보자와 정당의 이름을 현수막이나 피켓에 표시하지 않으면 상관 없다고 선관위에서 알려준 바 있다"면서 "최대한 선거법 테두리 안에서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환경운동연합이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의 사무실 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했는데 (선관위가) 문제 삼지 않았다,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다고 선관위가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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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넷, 낙선 대상 35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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