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0320대가 바라보는 20대 총선 정당별 청년 일자리 공약
신유미
- 이번 선거에 등록한 각 정당들의 청년 관련 공약들을 두 분께 미리 보여드렸는데요, 혹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으셨나요?정 : "아무래도 저는 일자리 문제에 관심이 많아 그 부분 정책들을 살펴봤는데 너무 뭉뚱그려서 설명하는 것이 문제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 : "주거정책이 많이 이해가 안 됐습니다. 전월세 상한제 이런 거 잘 모르겠어요. 용어가 낯섭니다. 그리고 일자리 정책 중에서 대기업에서 전체 정원 중 청년을 5%이상 정규직 고용하겠다는데 지금은 그럼 5%가 안 된다는 건가요? 충격적이네요."
-그렇다면 그중 가장 도움이 된다, 혹은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는 공약 및 정책이 있을까요?정 : "청년 일자리에 관한 정책이 아무래도 거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현실성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민의당'의 한시적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5% 청년고용할당제 도입이 당장 시행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겠지만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하하..."
오 : "저는 최저시급 만원(노동당, 정의당 등)이랑 주 35회씩 3개월 이상 근무하면 자동 정규직 전환(노동당)되는 공약이 좋습니다. 민중연합당 공약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별로 솔깃하는 게 없었습니다.
더민주,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약간 줄 듯 말 듯, 복지를 제공하는 듯 마는 듯한 느낌이에요. 막상 그렇게 복지를 제공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니 부담은 되겠죠. 또 실업 급여 같은 측면은 좋은 것 같습니다."
- 청년을 위한 공약들 외에는 눈길이 가는 공약이 있었나요?정 : "음... 다른 공약에는 아직 체험하지 못해서 그런지 눈길이 가지 않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알바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최저시급과 실업급여에 관심이 많은데 정의당의 공약 중 최저시급을 1만 원으로 올려주는 것이나 민중연합당의 공약 중 고용보험에서 지급하게 하는 실업급여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청년뿐만 아니라 적은 임금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모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 : "5시 칼퇴근으로 저녁이 있는 삶(정의당)이 가장 눈길이 갑니다. 그런데 이런 정책들 읽으면 그림의 떡 같아요. 진짜 되려나? 싶네요. 고등학교대학교의 무상교육화는 실현 가능성 없어 보여요.(녹색당) 고등학교는 몰라도 대학까지는 무리 아닐까요? 등록금 100만 원 상한제(민중연합당)는 완전 땡큐지요."
- 청년인 당신의 투표가 이러한 정책들을 실현하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 생각 하시나요?정 : "물론이죠. 그러니 투표하는 겁니다."
오 :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내 한 표로 인해서 당장 당선되는 사람이 바뀌진 않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요. 말 그대로 한 명 한명의 표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연합언론동아리 IMFACT 프로젝트 취재팀인터뷰·글 - 홍익대 12 이재일, 경기대 14 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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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 전환 공약, 솔깃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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