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낙동각유채축제노란 유채꽃과 함께 튤립도 무척 예뻐요. 갖가지 모양대로 꾸며놓은 너른 꽃밭을 보며 눈이 호강합니다.
손현희
예전에는 봄을 알리는 꽃, 유채꽃 축제를 저 멀리 제주도에서 들려오는 소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곳곳에서 이 행사를 하는 곳이 많더군요. 그 가운데에도 창녕 남지읍에서 열리는 축제는 단일 면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11ha(33만여 평)나 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정말 넓었답니다. 왼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그 곁에다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그 규모도 커서 가는 곳마다 갖가지 행사를 하는 부스도 많이 있고요. 또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주차장이 정말로 넓었어요. 제가 간 15일은, 축제 첫 날이라서 많은 사람이 찾아왔지만 그 많은 자동차들이 넓게 마련된 주차장에 아무 문제없이 주차를 할 수가 있어 참 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