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이명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저녁 '세월호 참사 2주기 [기억과 약속] 금요일엔 돌아오렴 세월호 이야기 2년, 빈자리의 기억과 채움의 약속' 공연 중인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지난 14일 팽목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한 뒤 '하늘나라 우체통'에 띄운 두 번째 편지글을 들려주기 위해서였다.
조희연 교육감은 "14일 팽목항에서 미수습자인 조은화 학생 어머니를 만났는데 그 절절한 아픔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은화 어머니는 '은화를 다시 찾고, 마지막 가는 길에 수업 받던 교실을 들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더라"며 팽목항 소식을 전한 뒤 '하늘나라 우체통'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를 낭독했다.
다음은 조희연 교육감이 '하늘나라 우체통'에 띄운 두 번째 편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