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율촌역 철도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심명남
이 사고로 전체 9량(기관차1, 발전차1, 객차7)중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 여파로 전철주 4개, 분기기 6개를 비롯해 궤도 400m가 파손됐다.
사고열차는 총 27명(기관사 2명,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숨졌고 부기관사는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 7명 중 6명은 치료 후 귀가했고 현재 부기관사와 경상자 1명이 순천 성가롤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코레일 측은 현재 김영래 사무직무대행 현장 지휘 아래 복구인력 200여 명과 기중기 3대, 제트키트 4대, 굴삭기 1대등 중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순천~여수엑스포 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KTX열차들은 순천역, 전주역, 남원역으로 출발역을 변경했다.
이번 사고는 2002년 5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서울로 향하던 162호 새마을호 열차가 율촌역 부근 철길 건널목을 건너던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후 3시간 사이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연속으로 행인 2명을 더 잇달아 치어 숨지게 한 '3연속 건널목 사망 사고' 이후 전남지역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2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