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도 강제집행(강제철거) 시도지난 2일 만덕5지구 비철거주택에 대한 강제집행 시도가 있었다. 위쪽 사진: 강제집행을 할 용역직원들이 모여있다. 아래쪽 사진: 만덕1동 지안센터앞에 사복경찰들과 이들이 타고온 차량이 줄지어 있다.
송태원
지난 2일, 오전 9시 만덕5지구 행정대집행(강제철거)을 위해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 물대포까지 만덕1동에 모였다. LH가 지난달 18~23일 강제철거를 예고한 기간이 지난 월요일 아침이었다. 지역 언론보도에 의하면, LH는 이날 오전 만덕5지구 외곽에 위치한 4채를 철거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00아. 침탈한단다 빨리 올라 온나~~~""새까맣게 올라온다. 인자 진짜 우짜노"
만덕주민공동체가 고공철탑농성을 한 지 19일 차 아침(8시 50분경)은 다급하기만 했다. 만덕 주민들은 철탑이 있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망루에 최수영 대표와 5명의 만덕 주민은 최 대표가 있는 철탑과 만덕사랑방을 지킬 각오를 다졌다. 다급한 연락을 받고 사람들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