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3년에 지금의 광역시에 해당하는 개성, 강화, 광주 유수부가 있었어요. 남쪽에만 유수부가 없었어요. 수원 도시이름을 화성으로 바꾸고 화성유수부로 승격시킨 거예요. 그래서 4개의 유수부가 서울을 잘 떠받드는 형식으로 그렇게 해서 발전된 곳이 수원입니다.“ 수원화성에 대해 설명하는 행궁동 임덕순 마을해설사
박정훈
그녀는 과거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문화재 보호정책으로 성 안 마을 주민들에게는 많은 제재가 따랐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새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하나 둘씩 마을을 떠나고, 남은 사람들도 비싼 값에 보상을 받아 언제든 마을을 떠날 생각에 마을은 점점 슬럼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마을만들기'라는 말이 생소하던 2007~2008년도부터 꺼져가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조직들이 도와가며 많은 주민모임단체들이 마을만들기를 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헹복마을만들기, 민간주도로 주민이 함께 하는 것 핵심 '2016광주시 행복마을 만들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하여 사람의 가치존중과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하고 있다.
행복마을만들기는 누구 혼자의 힘이 아니라 다 함께 하는 것이 핵심이며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민간주도로 진행되는 것이 목표다. 관은 그저 후원 역할을 수행한다.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의 다양성과 개성을 반영하는데 있어 관 주도는 획일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민간 주도로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다. 좀 더 자세한 상황을 듣기 위해 이 날 답사를 주관한 광주시 주택과 윤석노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