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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사회연대의 폭을 더욱 넓히기’로 하고, 2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취약계층 복지지원 사업 업무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 윤성효
노동조합이 사회취약계층 복지지원을 위해 나섰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홍지욱)가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사회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했고, 취약계층 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뒤 공모과정을 거쳐 4개 단체를 선정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0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강당에서 4개 단체와 '취약계층 업무지원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업에 총 68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협약서 체결을 통해 '저소득층', '취약(독거, 노숙, 소년소녀가장)', '은퇴, 퇴직자', '한 부모여성가장'에 지원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지원사업으론 '액티브패밀리'(인애복지법인-저소득층 지원)와 '이야기가 있는 빨래방'(창원지역자활센터-취약계층지원), '교육공간마련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경남고용복지센터-은퇴, 퇴직자 건설기능교육), '한 부모 여성가장 정서 지원네트워크사업'(경남여성회-한부모여성가장)가 선정되었다.
지원되는 사회연대기금은 액티브패밀리 1875만 4000원, 이야기가있는빨래방에 1000만 원, 고용복지센터 2000만 원, 경남여성회 1900만 원 등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14일 사회연대기금으로 29명의 3분기 고등학교 수업료 약 1015만 원씩(분기별 35만원)을 지원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사회연대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1만 300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 중에 있다"며 "다수의 취약계층 시민들과 함께 사회연대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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