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를 외치는 기자회견 참석자들"총파업 총력투쟁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며 구호를 외치고 있는 기자회견 참석자들
김병준
모두발언에 나선 이대식 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은 전체 노동자의 임금을 줄이려 하고 있다, 노동자의 마지막 보루, 노도조합 마저 탄압하고 있다"면서 "결국 박근혜 정권은 노동자를 버린 재벌만을 위한 정부임을 온천하에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노동자가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노동개악을 폐기하고, 전 민중의 삶을 위해 최저임금 1만원을 쟁취하고, 재벌세상을 막고, 민중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2016년 11월 20만 민중총궐기를 통하여 박근혜 정권을 조기퇴진 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5년을 선고받고도 투쟁을 외치고 있는 한상균의 약속이다, 민주노총이 투쟁하겠다, 함께 해달라"며 가열찬 투쟁을 선언했다.
투쟁발언에 나선 이상재 본부장(공공운수노조 대전충남본부)은 "민주노총의 투쟁은 노동자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삶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다"라며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투쟁이다. 최저임금 1만원! 노동개악 폐기! 전 민중의 삶을 지키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투쟁!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발언에 나선 김명환 본부장(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은 "건설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이 극심하다, 합법적이었던 모든 행위들이 불법이라고 치부받고 있다"면서 "이는 박근혜 정권의 치졸한 음모일 뿐이다, 건설노조의 투쟁에 겁먹은 졸렬한 기득권자들의 발악일 뿐이다, 건설노조는 굴하지 않고 정당하고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계속할 것이고, 부당한 정권의 탄압을 막아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고, 민주노총과 함께 박근혜 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7월 20일 16시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대전지부는 7월 1일부터 무기한 파업 중에 있으며, 건설노조 대전충북본부는 지난 7월 6일 총파업을 통하여 세종시와 서울에서 집회를 했다. 공공운수노조 대전충북본부는 7월 12일 파업 투쟁을 진행하고, 금속노조대전충북지부는 7월 18일 총파업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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