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화여대 본관 앞에 경찰이 배치된 가운데, 페인트가 뿌려진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이 보인다.
오마이뉴스 제보 사진
이화여대에서 경찰과 학생들이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을 빚었다.
30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학생 등에 따르면, 이화여대 학생들 수백여 명은 28일부터 대학 본관 1층에서 농성에 나섰다. 농성 사흘째인 30일 경찰이 대거 투입됐고, 경찰과 학생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현재 본관 외부에 있는 학생들의 본관 출입을 막고 있고, 본관 안에 있는 학생들은 자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쪽은 "경찰이 학생들을 상대로 방패로 무력을 행사하여 밀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