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이걸 묻으려 하는 사람은 누굴까?" "이렇게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교실이 없어지는 순간을 제 눈으로 보고 (교실을 없애) 사람들이 기억에서 지우려고 했다고 말해줄 거예요." 고 남지현 학생의 언니 남서현씨가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남긴 말이다. 단원고에서는 11일 오전부터 세월호 기억교실 이전을 위한 유품 정리가 진행 중이다. 단원고를 졸업한 남서현씨는 2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친동생이자 후배인 지현양을 떠나 보냈다. 8일 오전 단원고를 찾아온 서현씨는 교실과 복도에 붙어 있는 추모의 글들과 아이들의 흔적을 하나씩 떼어냈다. 남서현씨는 안산교육청으로 이관하기 위한 '기억교실' 정리 작업에 자원해 참석했다. 서현씨는 무더운 날씨에 묵묵히 일했지만, 동생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땐 눈물을 흘렸다. "교실은 없어지지만, 나와 가족은 절대 진실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며 '기억교실' 이전 작업에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큰사진보기 ▲11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의 존치교실 이전을 앞두고 해당 학부모들이 유품과 추모물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희생자 고 남지현 학생 언니 서현씨가 교실 밖에서 지켜 보고 있다.이희훈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세월호 #단원고 #기억교실 추천60 댓글2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1129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영상 이희훈 (lhh)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이희훈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오마이포토] 쏟아진 환호성... 뉴욕 맨해튼서 본 '개기일식'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5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동생 유품 정리하는 언니 "이걸 묻으려는 사람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수백억 쏟아 붓고도 무려 '13년째 공사중'인 시설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8년 전 "박근혜 퇴진" 외쳤던 서울대 교수 "윤석열 훨씬 심각"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