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새 것과 다를 것 없는 재활용 장난감들
방관식
일단 이곳에 진열된 상품들은 장난감 전문 재활용 사회적 기업에서 수리와 소독 등을 거쳐 중고라 부르기에는 약간 미안할 정도의 자태를 뽐낸다.
한구석에 처박아놨던 장난감이 있다면 이곳에서 교환하거나 기증할 수도 있는데 가격은 장난감 상태와 가치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정하고, '품목별 가격 기준표'를 통해 책정한다.
정해진 가격의 50~60%를 녹색카드에 기록하고, 금액만큼 매장 내에 있는 다른 물건과 교환이 가능하다.(나머지는 환경기금으로 사용)
교환 가격을 초과할 경우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고, 녹색카드가 없이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일단 중고 장난감 '교환'을 권장하고 있다.
자원절약운동을 통한 쓰레기 감량, 재사용·재활용운동 홍보, 지속가능한 소비양식 실천, 인간의 도리를 지키는 녹색소비실천 등 장난감 하나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궁무진하다.
서산시 녹색가게 장난감 재활용 매장에서 말 잘 듣는 우리아이들에게 멋진 장난감을 하나 선물하는 것도 점수 따기 딱 좋은 방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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