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해양공원엑스포 해양 공원 인근도 정부기관 재배치 대상 가능 구역이다.
오병종
또 하나는 여수 소재 정부기관 재배치 가능성이다.
해수부가 해양수산청(2청사)과 해양경찰서 그리고 세관을 묶어 통합청사를 계획하고 신북항 인근 또는 박람회장 방향으로 2020년 추진한다는 계획 중에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여수시는 해수부에 적극적인 제안을 해서 하루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하면, 2청사와 해양경찰서 그리고 세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고 이미 제안한 바 있다.
그런 장기적인 방향에서 보면 당장 건물을 짓기 보다는 숨을 고르자는 얘기다. 혹 정말 다급해서 짓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지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민들은 또 대형 건축사업에 따른는 스캔들도 우려한다. "토건 세력과 밀착한 정치인들의 농간으로 삽질이 추진되었다"는 오해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꼬집없다.
이미 "여수시가 다른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듯이 우선 임대하여 사용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해수부 추이에 따른 방안 강구라든지 대안이 나올 것라는 분석이다.
또 다시 불쑥 신축 건립안을 내미는 것보다, 시는 토론회 거쳐야여수시민협은 "신축을 당연시하고 일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찾아보는 노력을 선행하라"고 주문했다. 구제적으로 토론회 등을 가져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부의 국제교육원 확정 발표 이후 돌산청사 대체방안에 대한 여수시의 구체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 시민협 관계자는 "9월 정례회때 불쑥 청사 건립안을 내밀어 갈등을 야기할 게 아니라, 이미 한 차례 갈등을 겪기도 한 만큼 토론회 같은 시민의견수렴 과정을 반드시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단체의 토론회 요청에 대한 여수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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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청사 대체 공간 설립, 시민 의견 수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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