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교육혁명대장정이 전북 전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대학입시를 합격과 불합격 여부만 결정하는 자격고사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주현
조희주 대장정 중앙단장은 "사회가 정점 행복사회로 발전해야 하는데 예전보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교육이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교육이 경쟁과 승자 독식 구조를 고착화시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 단장은 "경쟁교육의 핵심은 입시와 대학 서열체제이다"면서 "이를 깨지 않으면 입시경쟁체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한병길 교육마당 대표도 "경쟁교육이 세계적으로 한계를 맞이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는 경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대학 입시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시달린다, 대학 입시제도를 바꿀 방법은 대학 평준화뿐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장정은 대학 입시제도가 합격과 불합격 여부만 결정하는 '대학입학자격고사'로 입시제도가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세부점수와 복잡한 등급으로 학생들을 서영화하지 않게되면 입시 지옥은 자동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정은 "경쟁과 불평등의 교육체제는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교육에 대한 교육주체와 국민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공적 대학체제도 대학평준화의 토대에서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