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조합원 약 5만여명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양대 노총 공동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최윤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조합원 5만여 명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양대 노총 공동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역사상 최대규모의 공공부문 총파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열린 이날 총파업 집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공공부문 총파업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서 집단적으로 노사합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이사회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도록 한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며 "총파업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경영진이 불법 이사회를 무효화하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가 교섭에 나서서 공공성을 파괴하는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철회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부문 총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오는 10월 3일까지 1차 시한으로 국회와 정치권이 평행선을 달리는 있는 노정 간의 교섭을 주선하고 중재해 줄것"을 요구하고 "10월3일까지 파업사태의 해법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10월4일 서울 대학로에서 2차 전국 파업집회를 대규모로 개최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