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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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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10월 1일 오후, 전남 광양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 앞.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한 대가 경적을 울려댑니다.
"방방방방~! 방방!"
경적이 짧고 빠른 것을 보니 핸들의 경적 울리는 곳을 운전자가 두드리고 있는 듯합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운전석을 바라보니, 운전자의 모습이 조금 수상(?)합니다. 하얗고 작은 얼굴은 흡사 외계인을 닮은듯하고…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알고 보니 마트에 간 주인을 기다리던 견공께서 운전석을 떡 하니 차지하고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조그만 발로 경적을 두드려 울리기도 하고…. 앉은 자세도 아주 그럴듯합니다.
긴장한 듯한 전문 운전견의 표정에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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