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풍 피해 현장 찾아 복구 지원

부산 송정해수욕장 봉사활동 ... 민주노총 경남본부, 주말에 봉사지원

등록 2016.10.07 13:36수정 2016.10.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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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철도노조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철도노조

노동자들이 태풍(차바)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복구활동을 벌였고,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이번 주말 사이 창원지역 복구 지원을 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태풍 때 해수욕장으로 떠밀려 온 쓰레기를 처리하고, 쓰러진 나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공공부문 성과주의 반대'를 내걸고 이날까지 11일째 파업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파업 기간 동안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벌인 것이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유병국 교육위원장은 "태풍 차바가 관통한 부산·울산지역의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빠른 복구를 염원하며, 수해에 낙심하고 시름하는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고 지원의 손길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국민 피해로 이어지는 공공기관의 성과주의에 반대해 11일차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송정해수욕장 일대의 수해지역 지원을 위해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봉사 활동을 벌였고, 오후에는 파업 현장으로 복귀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수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특히 창원지역에는 지난 태풍으로 인해 물에 잠긴 지역이 많았고, 주민들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모아 이번 주말에 각종 봉사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
철도노조 부산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7일 오전 송정해수욕장에서 태풍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벌였다.철도노조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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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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