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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파탄 살인정권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주
목포시민비상시국회의(목포시국회의)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목포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파탄 살인정권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최순실에게 국가기밀을 유출하는 등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혀온 게 밝혀지고 있다"며 "말하기조차 창피하고 괴기스러운 일들이 하나씩 알려지면서 온 국민들에게 정신적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일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목포시국회의는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될 때부터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 시비를 시작으로 유래없는 정당해산과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재임기간 동안 무능력 무책임 오만무도함으로 국가 변란에 준하는 사안들에 대한 대응에 무력함을 어김없이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기야 대통령의 공약인 쌀값을 보장하라는 요구에 살인 물대포로 백남기 농민을 죽음에 이르게 해놓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참으로 염치없고 잔인한 대통령으로 군림하여 왔다"면서 "박근혜가 즉각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하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목포시국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을 잃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국민을 불행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며 하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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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더이상 국가 명예 실추시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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