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더이상 국가 명예 실추시키지 말라"

목포 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 시국 선언문 발표... "대통령직 즉각 내려놔야"

등록 2016.10.28 17:59수정 2016.10.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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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파탄 살인정권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포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파탄 살인정권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주

목포시민비상시국회의(목포시국회의)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목포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목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국정파탄 살인정권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최순실에게 국가기밀을 유출하는 등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혀온 게 밝혀지고 있다"며 "말하기조차 창피하고 괴기스러운 일들이 하나씩 알려지면서 온 국민들에게 정신적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유례없는 일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목포시국회의는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될 때부터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 시비를 시작으로 유래없는 정당해산과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재임기간 동안 무능력 무책임 오만무도함으로 국가 변란에 준하는 사안들에 대한 대응에 무력함을 어김없이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기야 대통령의 공약인 쌀값을 보장하라는 요구에 살인 물대포로 백남기 농민을 죽음에 이르게 해놓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참으로 염치없고 잔인한 대통령으로 군림하여 왔다"면서 "박근혜가 즉각 대통령직을 내려놓고 하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목포시국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지닌 대통령으로서 더 이상 국정을 운영할 자격을 잃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국민을 불행에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며 하야를 요구했다.
#박근혜하야 #최순실 #목포비상시국회의 #목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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