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 관련 최순실씨의 검찰 소환일인 10월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긴급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차기 대선주자들이 오늘(1일) 모이기로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 전 대표와 원희룡 제주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은 최순실 사태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 사퇴를 통한 당정청 혁신과 조건 없는 특검 등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당원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정권이고, 국민이 많은 지지를 보냈던 정권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게 돼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심정"이라며 "국민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재창당 수순의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비주류 성향 대선주자들의 논의 내용은 이르면 2일에 소집될 여당 의원총회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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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대선주자들 오후 3시 긴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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