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촛불행진이 2일과 3일에 열린다.
이김춘택
'박근혜 하야 창원시국집회'가 매일 오후 6시30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곳에는 고 백남기 농민 분향소가 있는데, 시민들은 이곳을 '분노광장'이라 부른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자유발언 등 약식집회를 연 뒤 거리행진한다. 이들은 행진을 '분노행진'이라 부르며, 100분 가량 진행된다. 시민들은 주로 건널목 신호등이 파란불일 때 '박근혜 하야' 손팻말을 들고 서 있기도 한다.
오는 5일 김해와 진주에서는 '시국대회'가 열린다.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진주비상시국회의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사천과 양산에서는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선전전이 벌어지고 있다.
1인시위도 열리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3․15의거기념탑 앞에서는 2일부터 시민들이 "3․15는 분노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인다.
창원지역 곳곳에서 평일 아침마다 선전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과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지역위원회 당원들은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거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