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김종성
a
ⓒ 김종성
퇴근 길, 노을이 저무는 한강 위로 웬 금이 길게 그어져 있었다. 비행기가 지나간 자국이라는데 흡사 누군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하늘에 상처를 낸 것처럼 보였다. 실패한 통치자가 요즘 국민들 마음에 내고 있는 상처마냥 거칠고 불길했다.
하늘에 난 긴 흠집은 땅거미가 지도록 사라지지 않다가, 해가 완전히 저물어서야 비로소 상처가 아물 듯 사라졌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