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당원 총동원령...광장으로!야3당은 당론을 정해 12일 민중총궐기 대규모 촛불집회에 전국지역위 당원을 총동원해 광장 정치, 소통 정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주-국민-정의당
민주·국민·정의 야3당은 12일 '100만 국민 촛불집회'에 당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 인근 무교동 사거리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전국당원규탄대회'를 개최한다. 각 지역위에서는 수백 명 단위로 버스를 대절해 '박근혜 퇴진' 플래카드를 차에 붙이고 대규모로 상경할 예정이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당원 규탄대회를 통해 대통령이 몸통으로 드러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게이트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12일 오후 5시 무교동 사거리에서 당원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당원들은 버스와 대중 교통수단을 통해 대규모로 상경할 계획이다. 이들은 서명운동과 거리홍보전을 진행한다.
김성식 정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 즉시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과 말고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11월 12일 국민들의 평화시위에 함께 행동한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12일 오후 2시 30분 파고다 어학원 앞에서 '박근혜 하야 촉구' 국민행동에 당원과 함께 참석한다. 전국 단위 당원이 대규모로 상경할 예정이며 당일 오후 4시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리는 시청광장으로 이동한다.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은 일찌감치 전국 지역위원회 선전전을 통해 매일매일 박근혜 퇴진을 외쳐왔다"며 "작금 국민의 뜻은 대통령이 물러나는 걸 전제로 차기 대통령 선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3당의 촛불집회 참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위기 수습에 책임을 가져야 할 야당이 국회가 아닌 장외로 나가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친박 김태흠 의원도 "집회 참가는 시민단체나 일반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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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광장으로 당원 총동원령, 박근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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