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대욱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11월 12일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갔자만, 여러 사정으로 대구에 남은 이들을 위해 대구의 예술인들이 '1112대구무규칙이종시국난장' 문화제를 준비했습니다. '혼이정상시민필리버스터', '아트필리버스터' 등 자유발언과 자율공연으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꾸며진다고 합니다.
특히 예술가나 시민 할 거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4데모'가 인상적입니다.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에서 대구백화점 앞까지 70m 길이의 나무 게시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A4용지에 이 시국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적거나 그림을 그려서 게시판에 붙이면 됩니다.
하나둘씩 채워지는 A4용지로 채워지는 게시판을 보며 촛불로 이 공간을 가득 메울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그려보게 됩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공유하기
[모이] 대구 동성로에 거대 메모판 등장 "다신 만나지 말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