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창원, 3만명 '하야' - 500명 '하야 반대' 집회

박사모, 정우상가 앞 집회신고 ... 경남운동본부, 창원광장 촛불

등록 2016.11.22 17:48수정 2016.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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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창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하야 반대'를 외치는 집회가 거의 동시에 열린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은 이날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 외침'이란 제목의 집회를 연다. 그리고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같은 날 오후 창원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5차 시국대회'를 연다.

박사모 경남본부는 22일 창원중부경찰서에 집회 신고하고, 이날 집회에 500여명이 참석한다고 했다. 박사모 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한 박사모 경남본부장은 전화통화에서 "집회는 박사모가 주최한다"며 "일부에서 지금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데, 헌법상 실행될 수 없다. 법대로 하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박사모 경남본부는 지난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 때 회원들이 창원에서 버스를 빌려 타고 상경하기도 했다. 창원에서 '하야 반대 집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곳에서 집회는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집회에 노동자, 농민, 학생, 청년, 시민 등 3만명이 참석할 것이라 밝혔다. 경남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집회 때 1만여명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3만명 모으기로 하고 다양한 선전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광장과 정우상가는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a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창원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 윤성효


#박근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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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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