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24일 오후 2시쯤 전북 고창읍 고창읍성 내 통행로 인근에서 박격포 불발탄이 발견됐다.
발견된 포탄은 81mm 박격포탄인데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고창읍성 내 3.1 만세운동터비석에서 성안쪽으로 3m 위치 바닥에 반쯤 드러낸 채로 박혀 있었다. 포탄은 한국전쟁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침 이날 읍성을 둘러보던 김명숙씨가 우연히 포탄을 발견, 신고했다. 김씨는 "오래 전 땅 위로 모습이 드러났지만 눈여겨 보지 않아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곳은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은 81mm 박격포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곧바로 수거, 정확한 제조시기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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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읍성 내에서 81mm 박격포 불발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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