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측근들의 재산을 서둘러 환수해야..."

환수복지당, 부여 미르재단 이사 소유 건물 앞에서 캠페인

등록 2016.12.01 17:40수정 2016.12.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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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수복지당 당원 5인은 1일 오전 10시 A씨가 소유하고 있는 충남 부여의 카페 건물 앞에서 캠페인을 갖고 최순실 측근들의 재산을 서둘러 모두 환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환수복지당 당원 5인은 1일 오전 10시 A씨가 소유하고 있는 충남 부여의 카페 건물 앞에서 캠페인을 갖고 최순실 측근들의 재산을 서둘러 모두 환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심규상

환수복지당이 미르재단 이사이자 최순실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A씨의 재산 환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환수복지당 당원 5인은 1일 오전 10시 A씨가 소유하고 있는 충남 부여의 카페 건물 앞에서 캠페인을 갖고 "최순실 측근들의 재산을 서둘러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수복지당의 명창엽씨는 "최순실 일가 재산은 박근혜의 차명재산이며, 배임 재산"이라며 "여야가 최순실 관계자의 비리재산을 환수하는 '최순실특별법'을 제정해 환수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당원인 차은정씨는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의 비리 재산은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수장학회, 영남학원, 육영재단, 육영수 기념사업회가 강탈한 돈을 비롯해 월남전참전수당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A씨가 소유하고 있는 부여 건물과 공주의 토지에 대해서도 "최순실의 주거래 은행으로부터 감정가의 80%가 넘는 대출을 받았다"며 "누구도 이 정도의 대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지난달 중순께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매매가보다 공시지가가 훨씬 높아 벌어진 오해"라며 "불법 대출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거듭 "이 곳은 부동산 투기를 할 만한 곳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르재단 운영과 관련해서도 "이사들은 직권을 남용한 적 없다"며 "미르 재단이 만들어진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직원들의) 자금 출연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환수복지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형 비리 5적 등의 재산을 환수해 실업률 제고 등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강령을 내걸고 창당했다.
#환수복지당 #최순실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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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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