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지역 한 관변단체에서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이 있었다는 양심선언이 나와 재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은 야권과 시민단체 원로 등으로 구성된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불법.허위조작서명 진상규명위원회'가 2016년 1월 1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불법 서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했을 때 모습.
윤성효
"관변단체 불법서명 양심선언, 재수사 해야"김해 관변단체 간부가 양심선언하자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사건에 대한 재수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을 지켜보기도 한 전진숙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는 "관변단체가 불법서명을 벌였다는 양심선언이 나온 것"이라며 "재수사를 해서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영철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불법·허위 조작서명 진상규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불법 서명 사건이 터진 뒤 우리는 서명부 전체를 경찰이나 선관위가 압수하라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며 "그렇더라도 양심선언이 나온 만큼 재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논의 과정을 거쳐 관변단체를 고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김아무개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장 선출 문제'와 '판매사업', '노인급식소 운영 문제', '불우이웃돕기 성금 문제', '이미용 봉사활동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김씨는 당초 5일 오후 경남도청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기자들한테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가 이날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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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변단체 간부, 경남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 양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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