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우 전수석이 은신해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자택앞에서 '우 전수석의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출석거부 및 체포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후 우 전수석의 장모가 거주하는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
최윤석
국조특위는 최순실, 장시호, 최순득, 우병우, 김장자, 안종범, 정호성, 이재만 등 11명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장에 출석하라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러나 증인 중 유일하게 장시호만 출석했습니다.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는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았고, 동행명령장도 받지 않았습니다.
우병우와 장모 김장자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국회 입법조사관과 경위는 오전 10시 45분 국회를 출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로 갔습니다. 김장자가 실세 거주하고 우병우 전 수석도 숨어 있다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을 만나지 못하고 다시 충북 김장자의 언니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우병우 전 수석은 없었고, 또다시 경기도 화성 기흥컨트리클럽으로 갔습니다.
역시나 우 전 수석은 없었고, 결국 조사관과 경위는 다시 논현동 빌라에 가서 경비원에게 동행명령장만 남기고 국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동행명령장을 받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국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