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중 학생들이 공공기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진로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김장환
태안여중의 진로체험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이 학교는 진로와 관련 탐색-이해-진로체험-직업체험 등 단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진로 관련 선택 교과 수업 51시간, 진로 체험 55시간이 계획돼 있다. 이 중에는 학부모 대상 연수, 진로콘서트, 관련 심리검사 및 가치관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직업 탐색시간에는 홈쇼핑PD, 광고감독, 경기장아나운서, 스타일리스트 제작사, 공연기획자, 금속공예가, 드라마제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실사례가 일 년 내내 이어진다.
태안여중에는 24개 진로 관련 동아리에 425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교사 학습공동체가 운영 중이다. 교사학습공동체의 두드러진 성과 중 하나는 학년중심 주제통합 교육과정 운영이다.
예를 들어 1학년의 '자연(생태)을 통해 인간의 삶을 생각해 보자'는 주제 수업에서, 국어 시간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문학의 아름다움', 도덕 시간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사회 시간에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 파악', 수학시간에는 '날씨 정보 수집하여 자료 분석하고 표나 그래프 표현'. 과학 시간에는 '식물의 호흡과 광합성', 영어 시간에는 '자연을 노래한 영시화 제작-환경 캠페인', 체육 시간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 등으로 통합 교육이 이루어진다.
태안여중만의 특별 진로 프로그램도 '수두룩'